2022년 2월 7일 – 적응

 

1. 올 해 1월 자산이 많이 줄어들었다. 처음엔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컸는데 역시나 익숙해진다. 인생을 크게 바꿔놀만큼 하락한 것은 아니기에 그럴 수도 있다. 어쨋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차곡차곡 모아가기로 한다.

 

2. 다만, 요즘들어 장기 하락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근래 돈을 번 30~40대는 장기 상승장만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들을 따라가는 입장에서도 나도 화폐가치의 하락에 배팅을 하고 있었는데 장기 하락장이 올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돈을 상상 이상으로 푼 만큼 생각보다 금리를 오래 그리고 많이 올릴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장기 하락이라고 해도 오르는 자산은 오를 것이다만 혼란스럽다.

물론 나는 내년에 목돈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다뤄줄 필요가 있어 이제 조금씩 물량을 줄여나갈 준비를 해야겠다만 장기적인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는 우량 자산에 대해서는 수량을 계속 모으는게 맞다고 본다.

 

3. 요즘 헬스를 하고 있다. 외골수 스타일의 내입장에선 헬스가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축구나 농구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잘 모르는 사람과 섞이는 것이 싫어진다. 나는 사회성이 결여된 사람이 맞는 것 같다. 혼자서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좋다. 다만 더 큰 성장이 필요할 때에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겠지.

 

4.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하고 있지만 과거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물론 아직 더 경험을 해봐야겠지만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이라도 빨리 내 영역을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5. SNS를 해볼까 싶다가도 그냥 안하기로 결심하게 벌써 수십번이다. 노출된 공간에 나의 일상이나 생각을 적는 다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최고의 관심사가 경제적인 부분이라 관련된 내용을 많이 적을 것 같은데 깊이 없는 뻘소리만 늘어 놓을게 뻔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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