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폭락 중
lg생활건강이 하락했다. 불과 몇 달 전 엔씨소프트를 보는 듯 하다. 대장이라고 불리던 대형주들이 이렇게 하나하나 무섭게 폭락 하는 것을 보면 주린이들에게 주식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듯 하다.
“우량주 사서 장투하세요” 이렇게 쉽게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직접 하락빔을 맞아보면 어벙벙하다. 엔씨에 이어 한번 더 카운터 맞아 순간 정신이 나갔던 것 같은데 다시 각잡고, 매수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LG생활건강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마무시하다. 차석용 매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계속된 M&A를 통해 성장을 해왔다.
LG생활건강은 크게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3가지 사업을 하고 있고, 이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이 화장품이다. 특히 중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후’의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매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지.
그런데 최근 중국 화장품 매출이 불안해 지면서 이렇게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중국 매출 성장성 때문에 받던 멀티플이 깎이고 있는 과정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중저가 브랜드는 타격이 크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직은 견고한 위치에 있다고 한다. 사실 실적이 그렇게 나쁘게 나오지만은 않았다.
곧 중국의 광군제가 다가오는데 여기서 얼마나 잘 버티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분기에도 중국 매출 둔화 “우려”로 폭락이 있었는데 거기서 또 폭락을 하게된 것이다. 근데 수출 물량은 줄었지만 고가 상품 판매가 늘어 화장품 영익은 증가한 상황.. K뷰티가 어렵다곤 하는데 좀 과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주가가 많이 내려온 상황이라면 중국 화장품 매출을 빼더라도 가격적 메리트가 생기는 구간이 분명 발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