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6일 – 자산

  • 송도에 있는 친구 오피스텔에서 혼자 남아 야경을 보며 기록을 한다. 일단 돈이 좋다. 돈은 좋은 것이 맞다.
  • 최근 감기에 걸리면서 일에 좀 소홀해졌었다. 이제 다시 각잡고, 돈을 퍼담아야겠다.
  • 한달 아니 보름만에 순자산이 10%나 증가했다. 가지고 있던 주식의 가격이 상승한 것과 근로 소득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나의 자산은 미미한 수준이라 욕심이 난다.
  • 분명 좋은 기업에 많은 금액을 넣어야 한다. 애매하게 매수해봐야 안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매수 당시에는 모든 것을 갈아 넣었지만 나름 생기는 현금 흐름으로 추가 매수를 해야할 지 고민하게되는 시점이 생긴다. 어쩌면 다행이지만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므로 오른 가격에서는 조금 기다려 보기로 한다. 현금도 분명 필요할 때가 오니까 말이다. 조금만 더 손이 근질근질한 가격이 왔으면 좋겠다.
  • 인플레이션이 이슈인 것을 생각하면 금 값이 많이 안올른 것 같은 느낌이다. 최근 살짝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워렌이 했던 말이 생각나긴 하지만 투자자가 싼 자산을 사겠다는데 무엇이 문제겠음
  • 평생을 이렇게만 살 수는 없다. 초반이 중요하다.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고통스러우리만큼 참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다오.. 이젠 말이 쏙 들어가버린 욜로(YOLO) 같은 친구들과 비교되서 많이 힘들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펑펑 쓴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오면 아껴 살아도 지금보단 나을 것이니까.. 콩고물이 점점 커진다고 해야할까? 그 가치를 이해해주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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