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2 해외직구 주의사항 정리와 간한 팁
아이폰 SE2(공식 명칭은 아이폰 SE (2020))가 출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빨리 구매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아이폰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게 출시되는 됩니다. 그러다 보니 얼리어답터들은 빨리 사용하기 위해 해외 직구를 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의 가격이 꽤 되는데다 해외 직구의 경우 교환 환불이 어려워 구매 전에 잘 알아봐야 하는데요. 저도 아이폰 SE2에 관심이 많은 만큼 해외직구 주의사항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을 확인하자
아이폰을 직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모델명입니다. 아이폰 시리지는 전 세계가 동일한 시리즈 명으로 출시됩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아이폰 SE2’는 아이폰 SE2이죠. 하지만 세부 모델명은 국가에 따라 다릅니다.
아이포 SE2를 살펴보면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A2275 모델이며 한국, 일본, 홍콩, 호주, 대만, 싱가폴, 멕시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경우 A2296입니다. 국가별로 사용하는 주파수가 다르다 보니 이렇게 모델명이 다릅니다.
애플은 월드 워런티가 가능한데요. 이 부분에서 문제가 됩니다. 모델번호가 다르면 월드 워런티가 적용되지 않고, 유상 AS 또한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미국에서 직구를 한다고 하면 사용은 가능하지만 애플 공식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사설 업체에 맡겨야만 합니다.
때문에 아이폰 SE2 해외 직구 시 공식 AS가 되길 원한다면 일본, 홍콩 등에서 직구를 해야 합니다.
처음 발표가 되었을 때는 미국, 캐나다와 동일한 A2275 모델이 한국에 출시된다고 했으나, 현재는 A2276으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는 없다. 하지만?
해외에서 자가사용물품을 직구를 할 때는 관세와 부가가치세(부가세)가 부가됩니다. 다만 목록통관 $200, 일반통관 $150까지 면세가 되는데요.
스마트 폰의 경우는 고가라 세금이 부담스러울 것 같지만 관세가 없어 부가세 10%만 납부하면 됩니다.
아이폰이 비교적 빨리 출시되는 일본 직구를 고려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일본에서 직구를 하는 경우 아이폰 정가(44,800円) + 소비세(10%) + 부가세(10%) + 배대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현재 엔화환율이 1,147.2원이므로 계산을 해보면 국내 정발가보다 비싸지게 됩니다. 직구라고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니죠. 이런 고환율 시기에는 오히려 국내 정발판이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카드사 이벤트를 확인하자
해외 직구 시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신용카드 이벤트를 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은 고가를 결제하다 보니 캐시백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해외결제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이벤트는 응모형인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저는 국내에서 자급제폰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적 메리트가 크게 없는 데다가 국내 발매일까지 충분히 기다릴 수 있어 시간 또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SE[무이자할부] 알뜰폰 요금제 조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