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1 프로 카메라가 3개인 이유

몇 년 전에는 듀얼 카메라가 나오더니 이제는 트리플 카메라를 달고 나온 아이폰 11 프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카메라 수가 계속 늘어나다 보니 아래와 같은 패러디 이미지이 나와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왜 자꾸 카메라가 늘기만 하는 것일까요? 각각 카메라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겠죠? 먼저 애플 홈페이지에서 각 카메라의 용도와 스펙을 알아봤습니다.

 

첫 번재는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입니다. 13mm 초점거리 f/2.4 조리개, 120도 시야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광각

 

두 번째는 와이드(Wide) 카메라로 26mm 초점거리, f/1.8 조리개가 특징입니다.

와이드 카메라

 

마지막으로 망원렌즈로 52mm 초점거리, 더 커진 f/2.0 조리개가 특징입니다.

망원 카메라

 

동일한 위치에서 나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원하는 느낌에 따라 시야각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4배까지 넓은 장면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망원렌즈 화각

망원렌즈를 이용해 찍은 모습

와이드 렌즈 화각

와이드 렌즈로 찍은 모습

초광각 렌즈 화각

초광각 렌즈를 이용해 찍은 모습

 

각 카메라는 각 다른 스펙을 채용하여 카메라로서의 스마트 폰 기능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DSLR 같은 카메라에서 렌즈를 교체해 사진을 찍은 효과를 주는 것이지요.

또한 렌즈를 일자로도 배치할 수 있었지만 이런 형태로 배치한 것은 3개의 카메라의 결과물이 최대한 하나의 카메라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입니다.

여담으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카툭튀(카메라 렌부부분이 툭 튀어나옴)애 대한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스마트폰은 점점 얇아지고, 카메라의 성능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카메라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듈이 오히려 커져야합니다.

이번 아이폰11 프로 역시 카툭튀를 버리지는 못했는데요. 카메라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 언젠가는 카툭튀도 없어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카툭튀

 

아이폰 11 카메라 개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첫 발표 때에는 카메라 때문에 인덕션, 방독면 등 다양한 별명으로 놀림거리가 되었지만 막상 출시가 되고 나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혁신 없는 애플이라는 말이 무심하게 큰 인기와 함께 사상 최대의 주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 시리즈에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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