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4일 – Say No!
- 요즘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PDF 전자책을 읽고 있다. 세이노는 “Say No”라는 뜻의 필명이고, 자살 시도를 3번이나 했던 바닥에서 엄청난 부자로 성공한 사람이다. 그리고 다음 카페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했던 이야기들을 전자책으로 묶어 무료배포 되고 있다. 세이노란 분을 얼마 전 알게되어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읽다보니 눈물이 날뻔했다. 부를 쌓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했던 내 생각이나 마음 가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안도감인 것 같기도하고.. 위로 받는 느낌이기도 하고.. 내가 평소 하던 생각과 너무나도 비슷했다. 반성도 많이 했고, 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되는 소중한 이야기들이었다. 이게 2000년대부터 쓰여진 이야기들이라니…. 역시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
현재도 활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카페에 방문해봤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활동을 하지 않고있다… - 세이노란 분이 사라지신 것을 보니 최근 개별 종목에 대해 좋은 글을 써주던 투자자가 더 이상 개별종목 글을 쓰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좋게 이야기 하던 주식이 폭락을 한 모양이다. 이렇게 유명해지면 잘해도 혹은 못해도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주식이 오르면 매도 시점이나 추가 매수 등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떨어지면 욕을 먹게되고.. 그럼 결국 오픈된 곳에 글을 쓰지 않게되겠지..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풀어주던 사람이 사라져간다.. 개인들의 주식 투자가 많아진만큼 수많은 욕을 먹었을 것이 안봐도 뻔하다.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어쩌면 그런 사람들 덕분에 기회가 있다는 생각을 한다. 더불어 주식 입문을 할 때 감동을 주었던 “옥용서시”님은 어떻게 된 것일까? 이렇게 현인(賢人)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전에 나도 이루고 싶다.
- 오늘도 역시 팔굽혀펴기를 100개 했다. 어제는 푸쉬업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풀업을 했었는데 이제 데드행에서 시작하더라도 당겨진다. 물론 팔 힘의 개입이 크지만 결국 한 개 이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총 3개를 했다. 이 기쁨은 마치 애드센스를 시작해 첫 클릭으로 $0.2 를 벌었을 때의 기쁨이다. 이 기쁨은 월 천에 준하는 수익을 올려도 느낄 수 없었다.
- 참. 세이노의 가르침은 무료로 배포되고 있어 누구나 다운받아 읽어볼 수 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한 것인데 사람들은 무료라고하면 시덥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친구들에게 PDF파일은 전송해 주었지만 읽은 친구는 없는 듯 하다. 만약 내가 개별적으로 책으로 사줬다면 적어도 앞 페이지 몇장은 읽어보지 않았을까? 오히려 무료로 배포되었기 때문에 인세를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욕설까지 나오고, 정말 적나라하게 쓴 글이다.(
그걸 읽은 나는 눈물이 흐를 뻔(?) 했다.) - 내년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과거 못다이룬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며 죽을 각오로 임할 것이다. 할 수 있다!
-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자랑해서 좋을 것이 없다. 아니, 자랑하면 안된다.
- 어제 헌혈을 예약했다가 내일로 미뤘다. 친구들과 영종도로 마실을 다녀오느라 그렇게 되었다. 입사 때 함께 “퇴사”를 논하던 친구는 현재 일을 쉬고 있다. 언제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친구인데 아무리 일이 잘되어도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늘 그랬듯 스텝업 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도 곧 따라갈 것이다.
- 그녀의 가족 중 아픈 분이 생겼다. 언제가 공개 할 이 곳에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쾌차하시길 기도한다…. 부디…
집안이 제 아무리 콩가루 집안이라고 해도 신경쓰지 마라. 부모가 이혼을 했건, 한쪽에서 소주병이 난무하건, 한쪽에서 통곡소리만 들리건 간에 귀를 막고 이를 악물고 공부만해라. 엉엉 울고 싶은 상황이라면 울어라. 하지만 5분 이상 울지 말고 삼켜 버리고 하늘을 향해 ‘으악!’ 크게 한번 외치고 다시 공부해라.
By Sayno
(오해가 있을까봐) 성공을 위해 공부만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무얼하더라도 미친놈처럼 해야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