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8일 – 아무 생각이 없다

  1. 오늘 새벽시간 동대문 도매시장에 다녀왔다. 이 곳은 늦은 시간에 오픈을 하기 때문에 새벽시간이 피크타임이다. 여름에도 몇 번 왔었는데 그 때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다. 가을 성수기를 맞은 것도 있지만 위드 코로나 기대감으로 사람들도 예쁜 옷을 입고 놀러다닐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혹은 이미 놀러다니고 있거나.
    그리고 동대문에 있는 사람들은 패션이나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라 유행을 확인하기 좋다. 오토바이는 베스파와 혼다의 슈퍼커브가 많이 보였고, 특이하게도 사입삼촌들은 포터 가방을 너도나도 매고 다녔다.
  2. 엔씨소프트와 제트홀딩스, 그리고 LG생활건강 우선주가 하락할 때마다 조금씩 담고 있다. 수익률이 상당히 좋지 못한데 이럴 때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현금흐름이다. 수 천만 원이 물려있어도 매달 수천 만원의 현금 흐름이 발생한다면 손실의 아픔은 확실히 덜 할 것이다. 다만 내 현금흐름은 약소하므로 현금을 비축해 가며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계속 매수는 하는데 자산이 늘질 않고 있다..?
  3. 나쁜일이 몰릴 때는 계속해서 몰린다고, 엔씨소프트의 성희롱 이슈가 터졌다. 신속하고, 확실한 대처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리니지W 발표가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내 마음 속에는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 중이다. 계속해서 내 자금이 투입되고 있지만 수익률이 개선되지는 않고 있다.
  4. 제트홀딩스가 많이 올라왔을 때 약간의 매도를 하고, 아직 눌려 있는 종목을 사고 싶은 욕구가 마구 올라왔는데 일단은 참기로 하고 매도 없이 매수만 하고 있다. 제트홀딩스야 더 큰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언젠간 필요한 작업일까? 하는 고민이 든다. 정말 오래도록 우상향 해줄 수 있는 기업이라면 트레이딩이 불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단은 수량 늘리기에 집중한다.
  5. 운동을 나름 꾸준히 하고있다. 3Km 달리기와 푸쉬업 100개를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물론 중간중간 빼먹는 날은 있다.) 그리고 오늘은 8만원이라는 거금으로 나이키 운동복을 구매했다.(상의  세벌과 반바지 하나) 점점 헬스 기구가 고파지고 있다.
  6. 얼마전 기념일에 돔페리뇽 빈티지 2008을 마셨다. 코스트코에서도 25만원이나 하는 정말 비싼 샴페인인데 그 가격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동안 먹었던 샴페인 중에서는 으뜸이었다. 돈의맛.. 잊을 수 없다.
  7. 친구들이 골프에 빠져있다. 그리고 골프를 언젠가 시작할 것이라면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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