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6일 – 눙물이 난다

1. 잠자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며 온더락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위스키를 1/3 따라 홀짝홀짝 다 마신상태이다.(코스트코에서 1만원도 안주고 산 가성비 영국산 위스키이다.) 취한다. 오늘은 과거에는 꿈도 못 꿀 금액을 벌었다.(아마 5월은 행복한 달이 될 것 같다… 6월은 모르겠고.) 그동안 꿈에 부풀어 일을 했던 내모습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찔끔 난다. 그래도 경자까지는 갈길이 멀다. 자랑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데 이 또한 거지 마인드리라.. 겸손해져야 한다.

1차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돔페리뇽 P2 한 병 오픈하겠다 다짐했건만 막상 다가오니 그 것은 너무 비다. 소주에 우리나라의 자랑 맛김 정도면 축배로도 충분하리라..아니.. 안주도 사치일 것 같다.

거창한듯이 써놨지만 누군가에겐 별거 아닌 돈일것이다만 나는 기쁘다.

 

2. 코인이 많이 오르고 있다. 꽤 큰 금액을 넣고 싶은 욕구가 샘솟지만 참고 있다. 어쩌면 기회일테지만 잃어도 잠깐 맘아픈 정도의 금액으로, 오를 때마다 일부 매도해서 내가 좋아하는 기업의 지분을 사고 있다.

 

3. 명품도 구매하기 힘들어진다. 모든 현상이 양극화로 연결된다. 롤렉스, 샤넬, 에르메스. 양극화가 더 심해지기전에 위쪽으로 올라가야만 한다. 배고파도 조금만 조금만 참자. 기약이 없어 그녀에게 미안하지만 그럼에도 가야한다. 가만히 있어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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