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 – 무착륙 여행

 

-내일 무착륙 여행을 떠난다. 후쿠오카 상공을 한 바퀴돌아 돌아온다. 과거 해외를 다니며 쌓인 면세점의 현금성 포인트가 백 만원이 넘었고,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이 될 것이기에 무착륙 여행을 떠난다. 쇼핑하러 가는 것이다. 할인을 많이 받고, 구매 후 또 다시 상당한 량의 포인트를 돌려 받지만 결국 부가적 지출이 발생하게 되어 기분이가 조금 찝찝하다. 가끔은 이 정도 쇼핑은 괜찮잖어.(폴로 3판 이상을 구웠지만 2판 가격도 안나옴.. 그래도 찝찝해~) 포인트 때문에 면세점의 노예가 되어가는 걸 알면서도 자발적 노예가 되어간다.

 

-면세점 쇼핑을 위해 잠실과 명동의 면세점을 다녀왔다. 그러다 주차장 출구에서 발생한 사고로 수십분을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바르다 O선생네 김밥을 우걱우걱 먹으며 수십분을 기다렸고, 주차장을 나서며 사고난 차량을 보니 1억이 넘는 벤츠. 저 사고로 발생한 벤츠 오너의 기회비용은 얼마나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나를 대신해 일해주는 직원이나 자산이 없으므로 더더욱 조심해야한다. 리스크를 줄이고 단순화해야 한다는 생각. (너무 경제적으로만 기술했나? 내가 아프면  나와 주변인들이 고생하는게 첫번째 이유. 아픈게 너무 싫음..)

 

-이발을 했다. 집에서 미용실까지의 거리는 3Km. 오르막길 내르막길이 있는 나름의 난코스이다. 운동과 이발이라는 두가지 일정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미용실까지 공유 자전거를 타고 가고, 집에 돌아올 때는 뛰어온다.  뛰다보면 죽도록 힘든 순간이 오는데 이거 멈추면 월 천이고 나발이고 없다는 생각으로 쉬지 않고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아무튼 이발을 했고, 머리도 가벼워졌으니 현금흐름을 늘릴 차례.

 

– 큰 돈을 번다고 행복할까? 근데 그냥 큰 돈이 있으면 더 좋았지 나쁠건 없다. 뭐 나쁜짓을 해서 버는 것도 아니구… 많은 돈 벌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살면 되지. 지금은 돈이 없으니 몸뚱이만 있으면 할 수 있는 헌혈부터 시작할 예정. 건강한 몸이 있어 헌혈 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재산이지.

 

-잠시 밖에서 시간 죽이기를 해야해서 스타벅스를 찾았는데 자리가 없다. 약 십분을 기다려서 자리를 잡았다. 이런 것들 보면 우리 일상생활 속 기업 스타벅스, 디즈니 다 가지구 싶다. 근데 일단 벌크업 중에는 외도하지 말구 계속 늘려간다. 언젠간 널 잡을 기회도 오겠지. 생각해보면 스타벅스도 과거 주가가 폭락했을 때가 있었고, 기회는 또 올거다.

 

-중요한 이야기를 빼먹을 뻔했다. 오늘 코인이 말그대로 떡락을 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소액을 매수했었는데 마이너스 구간에 진입했다. 그냥 더 떨어질것만 같은 생각이 드는데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자산으로써 조금 사두면 어떨가 싶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억 간다며? 반감기가 오면 수량이 준다며? 금을 대체한다고? 새로운 것이 등장할 때면 언제나 수 많을 검증과 의심을 거치며 오르내리는 것이 당연하지.. 지금은 매수하기 시작해야할 때가 아닐까 기록해본다. 이 가격에서 횡보를 한다면 벌크업에 영향을 안미칠 만큼 소량 매수할 예정이다.
쫄지마! 전자화폐로의 비트코인이 아닌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이라면.. 아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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