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패턴의 변화

교대 근무를 하며 잠을 줄여 많은 자기발전의 시간을 확보해왔지만 한계가 오는 듯하였다.

 

 

아무리 잠을 자도 멍한 정신 속에서 지(智)를 바랄 수는 없었으며

나는 아니라고 하지만 알게모르게 예민한 상태에서 덕(德)을 행할 수 없었고

체(體)는 말할 것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 동안 나의 지덕체와 시간을 맞바꾼 것이다.

때마침 교대근무에서 9 to 6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바로 응했다. 그리고 이제 곧 일반적인 패턴의 삶이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깊이 없이 벌크를 늘려가며 작업을 해왔으나 한계를 맞이했고, 이제는 벌크보다는 퀄리티를 높일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였다. 시기가 잘 맞아 떨어진 듯하다.

 

근무 패턴이 바뀐 사노비의 업무는 힘들질 예정이다. 이로인해 경자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열망을 더 키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토록 바래왔던 사업소득이 노동소득을 확실히 앞지르게 된다. 야간 수당이 사라져 임금이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어이없게 첫번째 목표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한다.

 

나를 죽이지 못한 모든 시련은 나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 살아있는 한, 나는 점점 더 강해질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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