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싶다 갖고싶다
어렸을 때부터 옷과 신발 사는 것을 좋아했음.
그러다 부자가 되기를 결심하고는 쇼핑을 끊었음. 그렇다고 비싼걸 사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조금이라도 아껴서 일분 일초라도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음.
소득이 생기는 즉시 자산으로 바꿔주는 작업을 열심히하고 있었는데..
최근 소득이 늘면서 다시 쇼핑 욕구가 기어나오기 시작했다.(역시 사람은 안변해)
자만해질 때가 아닌데 자만해진 것인가.
아니면 약간의 “보상”이 필요할 때인가.
“소비에는 합리화가 따르기 마련인데 보상이라는 말 조차도 사치다.”라고 글은 휘갈기지만 나는 머지않아 랄프로렌 홈페이지에서 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있겠지.
언젠가는 롤리 앞에서, 그리고 언젠가는 포르쉐 앞에서 합리화 하고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