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여 버크셔

워렌버핏은 주식을 통해 세계적인 부자가 된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투자를 하고 있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지난번 결심 이후로 그 분의 과거 행적들을 꾸준히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를 알아갈수록 그의 매력에 매료되어 버렸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양의 작은 국가에서도 하층민에 속하는 내가 워렌의 능력(그리고 버크셔의 위대함)을 판단하고, 그 판단을 근거로 투자를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나는 버크셔에 나의 미래를 맡기기로 결심했다.

 

열심히 외화벌이를 해서 자산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다. 하지만 거대한 자산으로 만들기엔 현금흐름이 턱없이 부족하다. 레버리지를 일으키기엔 다소 부담이 되는 상황이고, 꾸준히 현금흐름을 늘려 지분을 확보할 수밖에는 없다. 절약이야 뭐 당연한거고.. 내가 가진 것이라곤 로동 소득과 잡다구리 스킬에서 나오는 작은 사업소득 뿐이다. 이를 극대화해서 열심히 BRK-B의 지분을 쌓고, 훗날 BRK-A와 바꿔볼 생각이다. 상상만해도 설레는 일이 되어버렸다.

누군가에겐 흙수저의 발악,  실성 정도로 보일 수도 있겠다만 내가 주식왕이 되기로 결심한 이상 주식왕의 주식을 사지 않을 수 없다. 자본주의에서 살면서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어리석음과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물론 돈없이도 행복하게 잘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현대판 노비가 되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까지 폄하하고 싶지는 않다.)

 

워렌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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