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14 짧은 잠실 나들이

오랜만에 잠실에서 짧막한 데이트를 했다. 예전 같으면 한껏 멋을 부리고 갔겠지만 역시 츄리닝.

 

롯데월드타워에 볼 일이 있어 겸사겸사 오게 됐다. 그녀와의 외출은 언제나 두근두근….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밥도먹고..

 

삼겹살로 배를 채우고, 석촌호수를 거닐다.

 

크고..아름답..

 

왜인지 모르겠는데 롯데월드타워를 보면 항상 “21세기소년”의 태양의 탑이 떠오른다. 내가 본 몇 안되는 만화책 중 하나.

산책을 마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들고, 잠실한강공원 방문.

평소 한강은 여의나루로 자주 갔는데 여의나루 쪽 야경이 더 멋진 것 같다. 날도 어두침침해서 별로인 것 같아 주차비 는 1,200원으로 마무리하고 복귀했다.

 

그리고 다음날 콧구멍을 또 쑤셨다. 주변에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꽃피는 봄이오면 카메라 하나를 들고, 따릉이로 서울 투어를 할 생각이다.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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