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 열받게
- 갑자기 열이 받았다. 아니 오히려 자신감을 잃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보고, 내 순자산을 계산해 보았지만 퇴사를 입에 운운한 내가 부끄러웠다. 잠시 답답함과 무기력 감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나는 팔굽혀펴기 20개 5셋을 하고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 감정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 지금 내 자산으로는 답이 없다. 분명 소득 증대와 성공적인 투자가 결합되어야만 넥스트 레벨로 넘어갈 수 있다. 더 공격적이어야 한다. 위험하고 아슬아슬하게 한다는 것이 아닌 내 스탠스가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수 천만원을 넣어 수십 %의 수익률을 얻어봐야 월급 한 두번 받는 수준이다. 현재도 레버리지를 꽤나 당긴 상태이고, 장이 안좋은 만큼 투자로 무리하기 보다는 소득에 집중해서 투자 벌크를 키운다.
- 비트코인도 마이너스 수 십 퍼센트였던 것이 어느덧 50%가 넘는 수익률이 되었다. 잊지말자. 모두가 망한다고 할 때 뛰어들 수 있어야 한다.
- 미뤄뒀던 프로젝트들을 시작해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다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