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 운영 한달 후기 – 키워드가 중요할 듯

부끄럽게도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결과는 참담했다. 현재 업로드 된 상품 개수는 15개 남짓. 노출도 잘 안 되었고, 그나마 노출된 것들도 보통 광고 때문에 몇 번 클릭 된 것이 전부였다. 약 2년 전과는 환경이 많이 달라진 느낌을 받았다. 더 치열하다. 그 당시 나름 꿀 키워드들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당시엔 그래도 하루에 1~3개 정도씩 주문은 들어왔었는데 이번엔 상당히 처참한 결과이다.

 

나는 고생하지 않았다…

 

물론 그때보다 더 대충 올린 것은 맞다. 그 당시에도 상품 수는 10개 남짓이었지만 키워드를 분석해서 키워드에 맞는 아이템을 역으로 소싱했었고,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키워드는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일단 업로드에 집중을 해보았으나 예상대로 참담했다. 계속해서 상품은 올리겠지만 이대로 해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이제 더 전략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왜 노출이 되지 않을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키워드를 사용했거나 경쟁이 치열한 키워드를 사용한 것이다. 내 상품들은 후자에 가까웠다. 그렇다면? 많이는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적당히 검색하면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어떻게? 잘…

여러 방법이 있겠는데 제일 쉬운 건 유료(?) 툴을 사용하는 것이지 않을까 싶다. 과거에는 일헥타르라는 사이트를 통해 꿀(?) 키워드들을 꽤 찾아낼 수 있었다. 월 만 원이었는데 당시엔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검색해보니 비슷한 사이트들이 많은데 보통 몇 건은 무료로 제공하므로 체험 후에 이용해보면 되겠다.

일헥타르

 

다음은 경쟁사들의 키워드를 이용해보는 것이다. 해당 상품을 검색해보고 경쟁사들은 어떤 키워드를 제목에 넣었을지 찾아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키워드들이 나온다. 이 키워드들을 잘 조합해가며 경쟁일 없고, 검색이 발생하고 있는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키워드를 찾는 작업은 블로그에서도 그랬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작업이다. 프로그램을 좀 다를 줄안다면 시간을 매우 절약할 수 있는 작업..

과거에 블로그로 상당한 돈을 버시던 분은 검색량 많고, 경쟁 적은 블로그 키워드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서 사용 중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월 검색량 100 이상에 경쟁상품 3천 개 미만에서 찾아볼 생각이다.

 

광고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하면 사업자 개인정보가 노출된다. 사실 통신판매업만 등록하더라도 다 노출이 된다. 그러다 보니 마케팅 업체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온다. 하루에도 2~3통은 기본으로 오다 보니 가끔은 짜증날 정도로 전화가 온다. 혹시나 고객 전화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냥 무시할 수 없는데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방법이 있으면 누가 좀 알려주세요.

 

진짜 대충해서 될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될 것도 없다. 다음 포스팅은 아마 첫 주문 기념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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