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베트남 다낭, 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택시 어플 그랩(Grab)
최근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는 규모가 작다 보니 택시를 타고 관광지를 이동했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택시를 타게 되면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듭니다. 국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택시 바가지 요금 기사를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카페에서는 싱가포르 택시는 깨끗한 편이라 안심을 해도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그래도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이용한 것이 택시 어플인 그랩입니다.
국내의 카카오 택시 어플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내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근처 택시가 현 위치까지 와 목적지까지 태워줍니다.
그랩이 카카오 택시에 비해 더 좋은 점은 결제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 위치와 목적지를 결정하면 요금을 미리 알려줍니다. 혹여나 추가 요금이 붙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5회가량 택시를 이용하며 추가 요금이 붙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저는 일반 택시를 타지는 않았는데 여행 카페에서 보면 대부분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다고 합니다. 그랩을 이용한 저 또한 가격적인 측면에서 국내 택시와 비슷하거나 혹은 더 싼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랩 사용법
그랩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므로 해당 지역의 유심이 있어야만 합니다. 어플 설치 후 문자를 통해 휴대폰 인증을 하고, 출발지/목적지를 선택하고 호출(BOOK 버튼)을 하면 됩니다. 이때 차량 등급도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등급이 좋을수록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호출을 하면 지도에 실시간으로 그랩 택시의 위치가 표시되고 어디쯤 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 번호와 택시 기사분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카카오 택시와 비슷합니다.
결제는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그랩페이) 또는 하차 시 현금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중 결제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현금으로 결제를 했습니다. 카드 등록을 하고 그랩 페이를 통해 더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랩 택시에는 일반 택시와 다르게 택시 캡이 없으니 번호판을 보고 내가 호출한 차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